[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청명한 날씨를 만끽할 가을을 맞아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신안 기점·소악도, 담양 메타프로방스, 화순 양떼목장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연이 주는 안락함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전남을 찾아보길 추천한다.구례 지리산 치즈랜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구만저수지에 인접해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답다.친환경 먹거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청정자연에서 방목해 기른 건강한 젖소가 만들어내는 안전한 원유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송아지와
박희제 언론인 ‘힙한’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1004섬’으로 정체성을 찾고 있는 전남 신안도 생태와 문화를 매개로 담대한 도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자은도 임자도 암태도 증도 압해도 등 여러 섬마다 각기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야심 찬 운동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몇 년 사이 범상치 않은 전시장, 박물관이 20여개나 생겼다.예술과 꽃, 소금, 식물, 컬러 등을 활용한 지역 재생이 큰 성과를 거두자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신안군 퍼플섬’을 제1회 유엔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을 정도다.‘그리운 바다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13일 문준경 전도사 기념관에서 증도면 상정봉을 잇는 문준경 전도사 순례길 준공식을 개최했다.22일 군에 따르면 문준경 전도사는 1891년 암태면 수곡리 문재경씨의 3남 4녀 중 3녀로 출생해 한국 개신교 최초의 여성 순교자이며 섬 선교의 어머니로 불린다.문준경 전도사가 목숨을 걸고 뿌린 복음의 씨앗은 훗날 한국전쟁 당시 임자 진리교회에서 48명의 순교자가 나오는 열매를 맺었다. 당시 증도까지 밀고 들어온 공산당으로부터 교회와 공동체를 보호하려다 1950년 10월 5일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병풍도에 예수의 열두제자 조각상이 설치됐다.군에 따르면 병풍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이면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순수한 섬’이다. 깎아 지른 듯한 기암절벽 등 자연의 신비함이 숨겨져 있고 청정한 푸른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섬이다. 병풍도에서 노두길(바다에 돌멩이를 놓아 걸어가는 길)로 연결된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됐다.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의 발자취를 따라 ‘작은 예배당’ 12개를 설치했다.신안군 관계자는
12개 작은 예배당 있는 기적의 순례길 조성기초시설 마무리, 23일 섬 여는 날 행사 열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3일 ‘가고 싶은 섬’ 신안 기점·소악도가 순례자의 섬이라는 주제에 맞는 건축미술 작품을 설치하고, 마을식당과 게스트하우스 등 기초시설을 마무리해 손님맞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가고 싶은 섬’ 16곳을 선정해 주민이 살고 싶고, 여행자가 가고 싶은 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완도 생일도 등 8개 섬이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돼 수많은 종교가 한 데 어울려 살고 있는 다종교 국가다. 서양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부터 한국에서 자생한 종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각 종단들은 정착하기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박해와 가난을 이기며 포교를 해왔고,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 종단들의 성지가 됐다. 사실상 한반도는 여러 종교들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본지는 ‘이웃 종교 알기’의 일환으로 각 종교의 성지들을 찾아가 탐방기를 연재한다. 신안 섬 선교로 교회 6곳 개척목회자·장로 700명 배출‘섬 선교의 어머니’ 별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복음화율(35%)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독교미술관이 들어선다.증도면 우전리 짱뚱어다리 인근에 건립될 가칭 ‘골고다기독교미술관’은 증도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할 새로운 문화예술시설물로 2,900㎡ 부지위에 990㎡(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1층에는 성화를 비롯한 기독교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2층에는 일반 미술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이번에 건립되는 기독교미술관은 문준경선교사순교기념관과 함께 개신교 순례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도에는 한국 개신교 첫 여성순
숨겨놓은 쪽복음 성경 발각돼 구타당하는 모습 가족 죽어도 도망쳐야하는 절박한 장면 그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북한 지하교인들과 탈북자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 ‘선처’는 단 23분 분량에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 영화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 ‘문준경 전도사’ 등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권순도(33)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들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스턴트맨 없이 직접 맞고, 넘어지는 바람에 옷은 찢어져 엉망이 됐다. 멍이 들고 찰과상을 입었다. 남녀배우들은 몸은 만신창이가 됐지만 모두들 북한선교를 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신교계에서 법정싸움으로 오랫동안 몸살을 앓고 있는 감리교와 금권선거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소송사태를 빚고 있는 한기총에 이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도 얼마 전 치러진 선거에 문제가 제기돼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24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치러진 총회에서 전직 총무로 재선에 출마한 송윤기 목사가 137표차로 상대 후보 우순태 목사에게 패한 후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선거 문제에 있어 타 교단에 비해 잠잠했던 기성교단마저 파장이 일고 있다. 송 목사는 총무로 당선된 우 목사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총회에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1930~1940년대 신안군 증도 일대를 중심으로 빈민구제와 의료선교에 힘썼고, 1950년 북한군에 의해 순교의 피를 흘렸던 문준경 전도사가 사역했던 전남 신안군 증도가 ‘금연의 섬’으로 지정됐다. 증도는 지난 2007년 슬로우시티로 지정돼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전남 신안군과 신안군 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증도를 ‘금연의 섬’으로 지정, 이곳에서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판매도 할 수 없다. 신안군은 증도 주민 가운데는 187명만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위원장 이재완 목사)는 건축 설계를 위한 소위원회를 열어 설계 업체 선정을 위한 기준을 논의하고 지침을 확정했다. 순교기념관은 6715㎡대지에 기념관 1487㎡(약 450평), 숙소 661㎡(약 200평) 규모로 기념관은 지상 3층, 숙소는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설계사무소 선정은 지정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정림건축사, 소망건축사, 환도시건축사, 정주건축연구소, 정원건축설계 등 5개 업체를 추천한 상태다. 총 공사비는 28억 5000만 원 선이고, 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전병일 목사)가 오는 26~28일 103차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번 총회의 최대 이슈는 ‘NCCK 재가입 여부’이다. NCCK가 가입을 적극 권하고는 있지만 교단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교계에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40여 곳의 지방회 중 15곳만 재가입을 찬성하고 있어 안건으로 상정될 가망성이 낮다.또하나의 이슈 안건으로는 대의원 선출 및 임원 선거 제비뽑기의 내용을 다룬 ‘헌법개정안’이다. 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지방회 회원 전체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허용’하자는 것과 ‘10
함평 나비엑스포와 신안군 증도, 영광의 기독교 순교지 등 전남 지역 일대의 기독교 성지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독교 성지순례 탐방열차’가 1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코레일이 운행하는 탐방열차는 신안 증도의 故 문준경 전도사와 영광군 염산교회 순교지 등과 전남 지역의 대표 행사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증도의 대규모 태평염전과 ‘짱뚱어 다리’, 함평 ‘나비엑스포’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짜여졌다.故 문준경 전도사는 전남 신안지역에 20여개 이상의 교회를 세웠다. 또 문 전도사는 김준곤, 이만신, 정태기 목사 등에게